미국의 어느 백인 교회 앞에
한 흑인이 교회를 들어가려 하였으나
흑인은 들어가지 못하게 하여 교회 앞 계단에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한 성도는 이 모습을 지켜보았지만
그냥 지나치고 교회에 들어가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들어가 잠을 잤습니다.
꿈을 꾸었습니다.
교회 앞에 서성이던 흑인을 만났습니다.
그 흑인은 자신의 집 앞 대문 앞에서
초라한 모습으로 떨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그는 예수님이었습니다.
너무나 놀라 들어오시지 않으시고
왜 여기 계시느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말했습니다.
“아무도 나를 반기지 않을뿐더러
들어오라고 하는 이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너무나 죄송하고 미안하여 애처로운 마음이 들어...
“방으로 가자”고 했으나 다가가는 만큼
예수님은 저만치 멀어져만 갔습니다.
목메이게 불렀지만
예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멀어지는 예수님을 애타게 부르다가
꿈에서 깨고 말았습니다.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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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축복만을 위하여 찾아가는 교인은
진정한 크리스챤이 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외롭고 쓸쓸하고 낙심되고
좌절하고 고통당하는 이가 찾아와
새 힘을 얻고 새 힘을 얻은 이는
나보다 더 겨워하는 이들을 위하여
용기를 주어야 하는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이 해가 가기 전에 가까운 보육원이나
양로원을 찾거나 작은 선물을 드려보십시오.
만일 그 선물을 살 돈도 없으시다면
따뜻한 가슴으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가기만 해도 천금을 얻는 것보다
행복해 할 것입니다.

- 혹시 우리주위에 겨워하는 이는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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